중국에 사는 진경이가 큰아들 대학 입학 시키러 포항에 와야해서...
부산 사는 미련이와 수경이 , 나 이렇게 넷이서 또 뭉쳤다
출근길 버스안에서 생각해보니
우리가 알고 지낸지도 여고2학년때부터이니 어느덧 30년이 되었다
3학년때도 같은 반이기도 하구
졸업후에도 여름,겨울방학때면 함께한 여행으로
공유하는 추억들이 많아서 만나면 옛시간으로 돌아가 조금 시끄러워진다
어제도 역시나 웃음소리에 우리의 위치 파악은 어렵지가 않았지!
진경이가 친구들에게 스카프를 하나씩 선물했는데...
나에게 온 녀석이 바로 이 장미빛 스카프
미련이에게는 초록과 파랑이 섞인 스카프가 너무도 잘 어울렸고
수경이에게는 절에 갈때 어울릴 고상한 회색빛 스카프
진경이 목에는 주홍빛 스카프가 봄을 알려주는듯했다
딸, 아들 모두 대학 기숙사로 돌아가니...
나도 열심히 퀼트에 다시 몰입해서
이쁜 녀석들 친구들에게 선물해야겠다!!!
더 좋은 날들을 공유하기 위하여
우리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