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마을 버스를 기다리면서 알게된 근처 요양원에 근무하시는 아주머니
버스안에 굴러떨어진 짐보따리를 주워준게 인연이 된 후,
마주하게되면 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되면서
지금은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게되었다
요양원에서 음식을 만들어 주시는 분이신듯한데
퇴근후 가게도 하시는듯하다
참 부지런하신듯,,, 본받아야 할 분이시다
오늘은 출근길 늦었다며 택시를 타고 가시다가
버스를 기다리는 나를 보시고는
그냥 지나쳐 가셨어도 되었을 것을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듣고 있어서 듣지못하는 나에게
"예~예~"
하며 택시에서 내려서 지나친 길을 되돌아와서 나를 태운다
서로 이름을 모르기에...
"예~ 예~"
라며 황급히 부르며...
그 맘씀이 고맙고 또 고맙네!!!
어떻게 보답을 해야할지?
어젯밤 꿈 속에서 어린 시절 짝사랑했던 오빠를 만나서
기분 좋게 아침을 맞이했더니...
기분 좋은 일이 생기는듯,,,
꿈 내용은 happy end가 아니였지만
잠에서 깨면서 오랜만에 보게되어 넘 좋았다~
여전히 그 오빠를 좋아하나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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