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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에 감사드리며...

orchid mom 2015. 2. 23. 14:00

 

 

 

 

나의 해인 양해를 맞이하고도 어느덧 두달이 지나가려한다

지난 겨울은 정신없이 바쁘게 보낸듯

한가지 일을 해결하면 또 다른 무언가가 날 기다리는...

날 필요로하는 지금 이 시간들을

고맙다고 해야하는건지~!!!

나만의 시간도 갖고 싶은데 ... 아직은 무리가 있나보다~!!!

 

오랜동안 아버지를 힘들게했던 탈장이 드디어 화가 나버렸다

119에 실려서 아버지는 응급실로 가셔야만했고

2시간에 걸친 수술...

단순한 탈장이 아니라 오래 내버려둬서 괴사된 상태여서 수술이 길어졌다

영원히 여느때처럼 괜찮을 줄로만 여겼던 나의 무심함에 병을 키운셈이다

올해로 87세가 되셨지만 수술 뒤

신체 나이는 70대라고 하시며 다들 놀라시는 모습에 참으로 다행스럽다

100세가 되는 그날까지 지금처럼 건강하게 곁에 계셔주셨음 하는 욕심을 가져본다

 

오늘은 딸아이의 졸업식날

계획상으로 나만이라도 함께 가서 축하해주려 했는데...

아버지의 입원으로 사무실을 비워야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딸아이 혼자 졸업식에 참석하게 되어버렸다~!!ㅡ.ㅡ

멀리까지 혼자 가는 졸업식에 맘이 아프지만

딸아이의 가는길이 순조롭고 따스해서 맘을 놓으며...

 

아들 녀석의 편입생 오티도 무사히 즐겁게 마치고 오길~ㅎ

뜻한바대로 순조롭게 잘  진행된 이 모든것에 감사드리며...

 

블러그 친구님의 새해도

평화롭고 뜻한바 이루는 한해가 되시길~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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