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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orchid mom 2015. 7. 24. 10:24

 

 

 

 

 

-  출근길 / 세라니  -

 

 

 

 

마을버스 기다리는 십여분이 싫어서

햇님과의 무언의 약속을 믿으며

오늘도 난 걷기로했다

 

구름속에 숨어있기로한 햇님의 변심

괜히 걸어왔나?

후회가 밀려오는 그때...

 

언제나 그랬듯 바람이 내 머릿결을 스쳐간다

그 바람에 힘얻어 다시금 또 걷는다

 

바람에 나부끼는 나무들도

더 힘내라며

나뭇잎들을 선물로 보내주는 이 아침...

 

그래 다시 힘내서 걷는거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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