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가인계곡에서...

 

 

 

 

 

언제 : 2016년 8월 13일

누구랑 : 정희, 정숙, 문섭, 진희 그리고 나

어디로 : 밀양 가인계곡

 

8월 산행도 7월 산행과 마찬가지로

폭염으로 산행이라기보다는 계곡에서의 물놀이로 코스를 잡았다

밀양 저수지 가까이 주차하고는 십여분만 걸어가면 계곡이 나오는

요즘 같은 살인적인 더위엔 더없이 좋은 곳이였다

 

초입부터 삼삼오오 무리를 이룬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맑고 시원한 계곡물 속에서 퐁퐁 떠오른다

우리도  무릎까지 발을 담근채 이런저런 세상 이야기 나누며...

무더위의 끝자락을 보았다

 

편안한 친구와의 잡담으로 온갖 시름 잠시 놓으며...

함께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않는 산행이 넘 좋다~

 

하루하루 산행만 기다려진다~!!!

 

 

 

 

아줌마는 늙지도 않네요~~^^ 라며...

1년에 한번씩 연락을 주는 옛 동료에게서 카톡이 왔다

잊지않고 연락해주는 띠동갑 어린 그 친구가 넘 고맙다!!!

언제나 부부사이가 좋으냐며 걱정해주는 그 친구...

마지막엔 아이들 결혼시킬때 꼭 연락을 하라고하네

이젠 내 나이가 그런 나이가 되었구나~!!!ㅡ.ㅡ

아무튼 잊지않고 기억해주는 이가 있다는건 감사한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