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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춘기 / 세라니

orchid mom 2016. 11. 10. 10:27

 

 

오춘기 / 세라니 반백년이 되어서야 女性이 된 나는 어느새 반생을 살다보니 女人이 되어버렸네 약한 맘 숨기려 뚝한 말 던져보지만 태생이 女子인지라 눈물이 앞서네 머릿결이 희끗해질수록 맘자리는 파릇해지니 차~암 야릇하다 남은 시간은 소꼽놀이하는 계집아이로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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