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을 다녀와서... 지난 토요일 대학 2학년 스물살시절 절친 인선이랑 둘이서 다녀온 후, 30년만에 다시 주왕산을 다녀왔다 그 먼길을 어린 나이에 겁도 없이 둘이서 다녀온게 지금 생각해보니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진다 남친2명 여친4명 차 두대를 나누어 타고 가는내내 오가는 차안에서 들리는 음악도 좋.. talk 2016.03.28
나무를 꿈꾸며 / 전원책 나무를 꿈꾸며 / 전원책 - 1 - 땅끝에 모여 사는 나무들은 밤이면 걸어다닌다 설레이는 별들 물어린 눈을 뜨면 누가 먼길 떠나는 것일까, 때 이르게 어리는 달무리 이웃들이 등 내달아 길 밝히고 나무들도 컴컴한 숲을 따라 걷는다 아무도 잠깨어 슬퍼하지 않는 밤 반짝이는 햇빛 푸른 하늘.. poem 201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