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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득한 山

orchid mom 2010. 1. 9. 10:56

2010년  1월  9일

 

출근길 버스안에서 알록달록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을 보며

내 맘은 어느새 산정상에 가 있네

 

차가운 공기에

온몸이 살아있는걸 느낄수 있는 시간...

 

한발

한발

힘들어 내뱉는 입김에

얼어붙은 손을 호호불며

몸속 뜨거운 한잔의 커피

차갑지만 더없이 맛있는 도시락

 

친구와 연인과 함께 한다면 더없이 좋은 시간...

 

친구가 한가할땐 내가 바쁘고

내가 한가할땐 친구가 바쁘니

 

지난 가을에 가겠다던 억새가득한 산도...

이 겨울 꼭 가겠다던 눈덮힌 산도...

밟지 못했지만

 

아직 이 겨울 남아있기에...

희망을 가져본다

 

산의 氣 입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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