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9일
눈 와요~~~
누~운!!!^^
눈다운 눈이 내린다
강원도에선 반갑지 않은 친구겠지만
여기 울산에선 멀리 떨어져 사는 친구같다
자주 볼수 없기에 더욱 더 안타깝고 반갑기만 한 친구
오래도록 볼수 있기를 바라지만 곧 떠나야 한다 ... 먼 길을
이상하게도
삼월에 눈이 내리는 이곳...
한겨울에 내리는 눈이 아니라 더 귀한지도 모르겠다
갈수록 앞을 볼수 없을정도록 하얗게 많이 내리고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더니 ...
아무래도 이번 눈은 심상치가 않네
모처럼 들뜨는 맘...
퇴근길 걸어서 가야하는건 아닌지 훗~~~
오늘 하루쯤 걸어도 좋을듯하다^^
이런날은
아무도 밟지 않은 운동장에 나가 친구들과 눈싸움이 하고싶어진다
지금 그렇게 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아져버렸지만 훗~~~
마음은 아직 운동장에 나가 눈싸움을 하고있는데...
언제쯤
나도 철이 들련지...
아마도 그날이 내가 이세상 떠나는 날이 될것같네 ㅠ.ㅜ
이층에서 넓은 창너머로 내리는 눈을 보니 너무 따뜻해진다 .... 맘이
눈 내려 좋은날^^
'tal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넬" (0) | 2010.03.11 |
---|---|
미래의 나의 공간^.~ (0) | 2010.03.10 |
예쁜꽃^^ (0) | 2010.03.03 |
[스크랩] 2010년 2월 27일 (0) | 2010.02.27 |
春女 (0) | 2010.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