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바람에게

orchid mom 2010. 5. 7. 08:52

2010년  5월  7일

 

구름 한점 없는 화창한 날

내 좋아하는 바람까지 불어주는 날

 

어제의 우울했던 기분을 바람에게 줘버려야겠다

이 바람이 어디로 가서 어떤이에게 우울을 남기는건 아니겠지!! 

아닐거야!!!

내가 좋아하는 바람이니 아마 이해해줄거야

그만큼 내가 널 좋아하니.....

뭘 바라고 널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씩 아주 가끔씩 나도 너에게서 받고 싶어

 

겨울엔 따스한 바람을

여름엔 시원하고 강한 바람을

 

너와함께

강 건너

산 넘어

함께 할수 있다면 좋으련만,,,

난 이렇게 나무처럼 가만히 서 있을수밖에 없네

가끔씩 네가 내게 와주는 것만으로도

그것만으로도

난 만족하며 살아야겠구나!!!

 

너에게 나의 꿈을 실어본다

산 넘어

강 건너

함께 할 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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