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1일
오랜만에 오빠에게 인터넷으로 쪽지를 보냈다
며칠동안 오빠와 통화되지 않는다며
연락을 취해보라는 아버지의 걱정때문에...
지난주에 이사를 하느라 인터넷이 연결이 되지않아 통화가 되지않았던 것이였는데...
그곳은 필리핀이라서 사정이 여의치가 않아 내일 인터넷을 연결한다고 하네
아침에 쪽지 확인하자마자 아버지께 연락드리니
이제서야 안심을 하시며 웃으신다
으~휴~
"너도 잘 지내고 있재?"
오빠의 쪽지만 보아도 눈물이 나는것인지...
형제라곤 달랑 오빠 한명이다보니
떨어져 사는 오빠가 그립고 보고싶은 만큼 그 서운함도 크다
어린시절 같이 놀았던 친구라곤 오빠와 오빠친구들
그렇기에
놀이문화도 나와 함께 놀아줄땐 고무줄놀이나 공기놀이
오빤 운동신경도 좋아서 고무줄놀이도 나보나 훨 잘하고
손도 커서 공기도 나보다 많이 받고
그래서
항상 놀이의 끝은 나의 심술로 끝이 난다 ... 항상 내가 지니 화가나서 ㅎㅎ
아무쪼록
가족모두 건강하게
하는 사업이 별탈없이 번성하길~~~
오랜만에 오빠노래 들으며 오빠의 빈자리를 메워봐야겠다
오빠야 ~~
잘 지내고 있으니 내걱정 말라는 소식 보내고싶은데...
맘 뿐이네~~~
강요배 화백의 "마파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