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1일
오늘은 모임이 있는날
정자로 회먹으러 가기로했다
회보다도 오늘은 바다가 더 보고싶어진다
퇴근할때면 어김없이 지나가는
강을 가로지르며 바다내음이 나던 그날부터...
바다가 너무 그리웠다
요며칠 몸이 좋지가 않다
오늘 바다에 가선
내맘 파도에 실어 떠나보내야겠다
내 아픔까지도...
흐르는 강물처럼이 아니라
파도처럼 부서진다
맘이
요며칠 이노래에 빠져서
듣고 또 듣고
흐르는 강물처럼
웃어봐도 목이 메이죠 눈물이 차올라
끝내 그댈 지켜내기엔 내가 너무나 모자라
세상에 나 허락받지 못하는 사랑
물러날게요 내곁에서 힘든 그대 원치않아
우리사랑 애써 잡지마요
흐르는 강물처럼 떠나보내요
같은 맘이면 꼭 한 곳에서 만나겠죠
남은 약속 사는동안만 잊어줘요
매일 그대 걱정되네요 다버리고 날 찾게 될까봐
그맘으로 난 다 된거죠 이제 딴 사랑 빌어요
이렇게 내 품안에선 그댈 잃어도
막지 않겠죠 지난 추억들이 비틀거린데도
우리 사랑 애써 잡지마요
흐르는 저 강물처럼 보내요
같은 맘이면 꼭 한 곳에서 만나겠죠
남은 약속 사는동안만 잊어줘요
다시 또 숨이 차오죠 너무나 그대 그리워
더 멀리 왔어도 아직 눈에 밟히는데
아픈 사연 원망하지마요
우리 오래 사랑하게 했으니
울지 말아요 나 기다려도 용서해요
다음 생에 그댈 찾아서 또 되돌린데도 늦지않게~~
[한경일] 흐르는 강물처럼.wma [저작권위반의심, 본인만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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