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8일
얼마전 백화점에서 찜해뒀던 가방이 너무 비싸
내가 만들어 보기로 맘먹고는
가방을 만들고있다
퀼트를 다시 시작하면서
하루빨리 완성된 모습 보고싶은 욕심에 열심히 했더니
한동안 함께한 족히 일년은 넘은듯,
바늘이 부러져버렸다
그동안 손에 익어
한땀한땀
부드럽기만 했던 손놀림이 기분 좋았는데...
새것은 깔끔하니 빛이 나지만
부러진 옛바늘이 그립네
참 손에 익었는데...
새바늘과 함께
저 일출마냥
또 다른
출발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