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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 = ^ ㅅ ^ =

orchid mom 2011. 3. 14. 14:42

 

 

 

 

2011년  3월  14일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것도 오늘

 

휴대폰에 저장만 해오던 친구

전화 번호를 겨우겨우 찾아 전화를 했단다

목소리 듣자마자

눈물이 왜 쏟아지는지...주책 ㅡ.ㅡ

 

오랜만에 긴 대화를 나누고나니

막혔던 속이 시원해진다

태평양 너머 멀리 떨어져있지만

곁에 있는양

아주 가깝게 느껴진다

 

언제나 볼 수 있을때는 느끼지 못한 친구의 존재감이

 이렇게 떨어져 있으니 무겁게 느껴지니...

4년이라는 세월이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우리인생에 있어서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리라...

 

돈 모아서 브라질 있을때 한번 다녀가라고 하는데 ...

훗~~ 가능할지...

희망을 갖고 돈을 한번 모아봐~~ㅎ

이젠 꿈속에서만 아니라

전화로도 만날수 있으니 ... 고맙고 행복하다

 

오늘 난 값진 생일 선물을 받았다

= ^ 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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