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그리운 우리 - 김용택

orchid mom 2012. 7. 30. 11:19
                   

 

 

 

 

 

-  그리운 우리  -

 

 

 

 

저문 데로 둘이 저물어 갔다가

저문 데로 저물어 둘이 돌아와

저문 강물에

발목을 담그면

아픔없이 함께 지워지며

꽃잎 두송이로 떠가는

그리운 우리 둘.

 

 

- 김용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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