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미처 하지 못한 말 - 김용택

orchid mom 2013. 4. 23. 11:15


                미처 하지 못한 말 / 김용택   살다가, 이 세상을 살아가시다가 아무도 인기척 없는 황량한 벌판이거든 바람 가득한 밤이거든 빈 가슴이, 당신의 빈 가슴이 시리시거든 당신의 지친 마음에 찬바람이 일거든 살다가, 살아가시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