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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는 드라마를 보며...

orchid mom 2013. 11. 27. 11:23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 딱 하나

" 응답하라 1994 "

그 해 난 둘째를 낳았지만,,,

이 드라마를 보면 나의 사춘기 시절이 떠오른다

 

가정교사로 우리와 인연을 맺은 그때가 내가 6학년...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과 공장과 함께 있는 어수선한 집안 분위기로

중학교에 들어가게된 오빠의 공부를 위하여 오게된것이다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첨으로 누군가를 기다리며

그 사람을 위하여 모든걸 할 수 있을것같다는 생각을 하게 했던 그분...

짝사랑으로 끝나버린 나의 첫사랑이다

 

이 드라마를 보며 여주인공 나정이의 맘이 어찌나 나와 같던지...

여러가지 상황들이 그 드라마에 빠져들게 만들며 간혹 눈물 짓게도 한다

그러면서

나도 고백을 한번 해볼걸 하는 후회가 절실해지지만

그 시간으로 되돌아간들 난 아마 못할듯,,,

 

지금 그분은 이곳의 모고등학교 선생님으로 계신다

몇년전 한번 만난 뒤 그 뒤로는 연락을 서로 하지않지만

맘 한곳에 언제나 함께 한다

내가 힘들때면 더욱 더...

 

나의 사춘기를 따스하게 행복하게 해주신 분...

아마도 죽는 그날까지 영원히 잊지못할것이다...고마우신 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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