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 박정만
이 목숨이 차라리
냇가의 개밥풀꽃으로 하얗게 피어나
한 철만 살다가 핑그르르 꽃바람에
모가지를 툭 꺾고 사라졌으면
뉘우침은 이제 한 잎도 안 남았어
출처 : 두엄자리
글쓴이 : 조각의to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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