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꽃이 돌아갈 때도 못 깨닫고
꽃이 돌아올 때도 못 깨닫고
본지풍광本池風光 그 얼굴 더듬어도 못 보고
속절없이 비오고 바람 부는
무명의 한 세월
사람의 마을에 비가 온다
낙화 - 도종환
출처 : 두엄자리
글쓴이 : 조각의to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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