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근을 직원분과 중간 지점에서 만나서 같이 하기에
출근길 마을 버스를 놓쳐서 걸어올 일이 없었는데...
오늘은 모두들 출장을 가셔서 홀로 걸어오게되면서
그동안 창밖으로 눈여겨 봐왔던 꽃들을 담아올 수 있어서
걸어오는 길이 마냥 좋았다
담아온 꽃중에서 아는 꽃이라곤
지난번 친구들과 산행길에서 알게된 찔레꽃뿐...
찔레꽃이 붉은색인줄 알았는데
흰색이였다니...
그 향에 취하여 걸어오는 내내 좋았다
모처럼 걸어온 출근길
항상 서늘하게만 느껴지던 사무실안이
오늘은 시원하게 느껴진다
지금은 비록 히터를 켜둔 상태지만
앞으로는 그늘을 찾게 되는 날들이 많아지겠지~!!!
파아란 하늘 만큼 앞날들도 그러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