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를 끝내고 연휴라고 온 아들이지만
나는 6일날 출근해야만했고
토요일 산행으로 인하여 제대로 챙겨주지못해서 맘이 편치않았는데...
기여코 토요일 막차로 올라가버렸다~!!!
조금은 개인주의적인 아들이기에 섭섭함보다도 걱정이 앞서네~ㅡ.ㅡ
앞으로 사회생활 하려면 성격을 좀 고쳐야할텐데...
일요일 어버이날 그날은 독불이 쉬지못하기에 미리 시댁은 지난 일요일 다녀오고
친정아버지께 자그마한 화분과 함께 음식과 봉투를 드리고 산행 후유증으로 힘들어하는데...
딸아이가 슈퍼에 다녀온다며 혼자서 나간다했다
왠일로 같이 가자고하지않아서 제대로 못걷는 내가 안쓰러워 그러나보다했는데...
알고보니 꽃바구니를 사오려고 그랬던거였다~ㅎ
친구들 카톡프로필에 올려진 꽃바구니를 부러워했더니...
맘이 쓰였나보다~ㅡ.ㅡ
역시!!!! 딸이 최고야~!!!
내 생애 첫 꽃바구니를 딸에게 받았네~ㅎ
이쁜 꽃을 보니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가는 날 보며...
딸아이도 뿌듯해하며 덩달아 웃는다~ㅎ
맘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여서 행복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