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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 망고

orchid mom 2018. 1. 18. 15:43

 

 

 

 

 

 

 

 

 

 

 

 

 

지난 10월 추석을 3일 앞두고 망고가 우리집에 왔다

이웃집과의 저녁 모임에서 우연히 강아지 이야기가 나와서

담날 바로 우리집에 오게되었다(당시 생후 2개월 조금 넘음)

귀촌하면서 강아지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해오던터라 너무도 고마운 선물이 되었다

 

어미는 진돗개 아비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우리는 할매, 할비가 되어버렸다~ㅎ

 

독불은 원래 강아지를 좋아하였지만

특히나 망고가 얼마나 여시짓을 하는지....

망고사랑에 푹 빠져 지내는 모습이 너무도 보기 좋다

덕분에 독불 성격이 조금 유해진듯하여 망고 덕을 톡톡히 본다~ㅎ

 

망고 밥은 우리와 같이 음식을 먹는데...

독불은 구내 식당에서 배식 받으면서

우선 망고 반찬 부터 챙겨서 비닐에 담아 온다

본인이 먹고 싶은 것을 덜 먹으면서...하여간 유난이다~ㅎ

하지만

망고는 밥 챙겨주고 퇴근 후 꼬박꼬박 놀아주는 할비보다

할매를 더 따르고 좋아하는듯하다며...

간혹, 질투 아닌 질투를 하기도한다

 

나역시 망고가 이뻐죽겠다

어릴적부터 친정아버지가 개를 좋아하셔서 집에서 키워봤지만

넘 큰 녀석들이여서 쥴리, 쟈크 둘다 무섭기만 하였는데..

망고는 어릴때부터 키워서인지

입 속에 손을 넣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조금 두렵지만~ㅎ)

 

망고야~

아프지말고 이쁘게 조금 덜 장난치면서

오래도록 같이 살자이~잉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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