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4월 7일
어디로 : 포항 보경사
누구랑 : 정희, 형욱이랑
유난히도 길고 길었던 지난 겨울을 지나
모처럼 봄날을 맞이하여 친구들과 산행 계획을 잡았는데...
겨우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는 달랑 두명~ㅎ
가는 날이 장날이라지만
꽃샘 시샘이 얼마나 독하던지~ㅡ.ㅡ
여리여리한 나무 가지에서 얼굴 내미는 새순에게서는 봄을
전날 내린 봄비로 시원한 청량감을 안겨준 폭포수 소리에서 여름을
조금은 춥지만 그리 싫지않은 바람에게선 가을을
그리고
봄꽃인양 내리던 진눈깨비에게서 겨울을
四季를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단촐했지만 그래서 더 진솔하게
이런저런 속내를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던 시간이였네
친구는 이렇게 편해서 참 좋은듯하다
이런 친구들이 곁에 있음에 감사히 여기며...
벌써 5월 산행이 기다려진다
그때는 좀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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