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어버이날
아버지에게 " 태어나게 해줘서 감사하다" 는 말을
통화가 끊나고나서야 혼잣말로 되내이며...
나란 딸 너무도 무뚝뚝한 여자인걸 새삼 느꼈다
그런데...
퇴근 후 찾아온 딸
내가 좋아하는 쵸코렛이랑 빵과 함께 건넨 돈봉투 두개
아빠는 이런 선물보다도 이쁜 말한마디를 더 좋아한다고 귀뜸해줬는데
딸은 너무도 엄마인 나를 닮아서...
도저히 그 말이 안나온단다 ㅡ.ㅡ
내가 무슨 말을 딸아이에게 해줄 수 있으리..
날 닮은걸~
대신 내가 좋아하는 나태주님의 시를 부모님께 보내드리며...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