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1일
두번째로 찾아온 공포
언제 찾아올지도 모르는 그 순간이
일년만에 찾아왔다
며칠동안
시달렸더니
난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몸은 나보다 먼저 알아채고는 아픈가보다
어리러움
답답함
숨이 막힐것같은 두려움
가슴을 도려내고 싶은 막막함
정말 두번 다시 경험해보고 싶지 않았는데...
요즘 약을 제대로 챙겨먹지 않아서 그런건지
아님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해져서 그런건지
알수는 없지만
정말 두려운 순간이 왔다
한동안 울지 않고 잘 지내왔는데...
너무 무섭고 두려워
이러한 현실에 있는 나자신이 너무도 초라해
울고 또 울었다
마침 ,,,
엄마에게서 전화가 와서
엄마목소리 듣는순간 더욱더 목놓아 울었네
그동안 쌓였던 모든것들을 다 쏟아낸듯...
그 순간
몇사람이 스쳐지나갔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연락할수 없는 상황들...
나에겐 영혼의 안식처가 필요해
아주 절실한데 ...
그 누구도 ...
아프다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