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2일
개기일식
날이 모처럼 개여서 햇살을 즐기며 다니는데
왠지
바람도 시원하니
햇살이 따갑지가 않더라니
오늘따라
하늘을 보지도 않고
땅바닥만
앞만
바라보고 걸었는데 ...
감리의 개기일식한다는 소리에 나가보니
정말
달에게
조금 베여서
왠지 신비로운 기운마저 감도네
낮이건만
이런 묘한 분위기가 나다니 ...
낮엔
항상
해의 강렬한 빛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 달이
이렇게 복수해보는 건지 ... 훗
어젠
집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갑작스런 친구의 전화로
몇명의 친구를 만나
조금은 답답한 마음을 풀었네
언제나
필요하면
전화해서 같이
영화도 보고, 밥도 먹자고 하는 친구 ... 말만으로도 고맙다!!!
하지만,,,
남에게 폐 끼치는 건 싫은 성격이라서
아마도
내가 먼저 하기란 싶지가 않을거야
아픈날,,,
그날은 정말 누군가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것 같았는데 ...
아무도
그 누구도 .....
슬픈현실
사람은 외로우니까 운다
뚜
뚜~~욱
뚝 .........
'tal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고친구들 : ) (0) | 2009.08.04 |
---|---|
윔블던을 보고 (0) | 2009.07.27 |
일년만에 찾아온 공포 (0) | 2009.07.21 |
친구어머니... (0) | 2009.07.15 |
래프팅을 다녀와서... (0) | 2009.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