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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친구들 : )

orchid mom 2009. 8. 4. 12:42

 2009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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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쯤이면

친구들 생각이 더욱 나는것 같다

여고를 졸업하면서

친구6명이 모여서 1년에 꼭 여름,겨울이 되면 여행을 가자고 약속하며

항상 여행을 떠났었는데.....

한달에 한번씩 모였었지

여고졸업하고 이듬해 거제도로 첫여행을 떠났는데...

거제도는 섬이라서 물가가 비쌀거라며 수박이며 라면이며 아이스박스에 한가득

끙끙거리며 다 짊어지고 갔던 그때...

가자마자 뜨거운 수박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몇해동안이나 두고두고 우리가 수박을 그 민박집에 두고 온것 같다며...

무척이나 아쉬워했던 기억들 .....

 

순천이는 결혼과 동시에 남편의 직업상(?) 연락두절 ... 이사람을 찾습니다!!!!

수영이는 그해 여름,겨울 여행을 끝으로 연락두절

수영이는 사실 내가 좋아하지 않은 친구였음(그땐 좋고 싫음이 너무도 분명하여 여럿사람 힘들게 했던나!!!) ... 그땐 정말 좋은친구가 되지못했지만 다시만나면 미안하다며 좋은친구가 되어줄텐데 ~~~

진경이는 신랑사업상 중국에 살고 있어서 1년에 한번 정도 볼수 있어서 많이 아쉽다 ... 보고싶당!!!!

미련이는 부산에 살지만 반스님으로 산다며 종교생활로 열심히 살고 있지 ... 절에 한번 가봐야할텐데 쉽지가않네!!!

마지막으로

내 짝지이자 성격좋은 수경이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며 열심히 사는 좋은 친구

고3때 손이 뜨겁다며 부채질 해달라고 많이도 귀찮게 했지만 싫은 내색 하지 않았던 고마운친구 ... 정말 미안해!!!

다들 열심히 살고 있겠지 ???

 

그땐 정말 밝은 내일로 하루하루 웃음이 떠나지 않았는데...

요즘 ,,,

고목이 된것 같은 생활과 마음으로 감흥이 없다

좋은것도

싫은것도

그땐 왜 그리도 좋고 싫음이 분명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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