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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겨울끝자락에서...

orchid mom 2010. 3. 26. 09:31

2010년  3월  26일

 

모처럼 날씨가 개여 파란 하늘을 볼수가 있다

하지만

계절이 거꾸로 가는것인지...

아님 너무 일찍 찾아온것인지...

겨울이다

 

바닥엔 살얼음이

산정상엔 하얀눈이

내 목엔 다시 머플러가

 

길고 긴 이 겨울이 언제나 갈련지

기나긴 겨울이여서인지 봄날이 더없이 그립다

계절상 봄날 뿐만아니라 나의 인생의 봄날도 언제나 올련지...

 

햇살 가득한 봄날을 기다리며

이웃블러그에서 가져온 예쁜 꽃^^

꽃을 보면 사람맘이 덩달아 고와지는듯,,,

 

누군가를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지는

그래서 그나마 이 힘든 겨울을 날수가 있어서 고마운...

나도 그 누군가에게 미소짓게 만드는 꽃일까?

꽃이 되었음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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