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6th Story 마트에서 과일을 살 때마다 나를 유혹하던 그것. 어제는 큰맘먹고 몇 알을 골라샀다. 노란키위. 쬐깐한 것이 비싸기는. 같은 값이면 큼직한 복숭아가 몇 개인지. 예쁘게 깎아담고 남편앞에 내놓았더니 본체만체. 생각해서 비싼거 산건데 왜 안먹지? 좀 먹어보라고 권해도 너나 먹으란다. 이거 비타민덩.. poem 2009.04.23
[스크랩] Rain 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 B.J.Thomas (Burt Bacharach) 출처 : FREE-ZONE글쓴이 : gungwool 원글보기메모 : music 2009.04.23
[스크랩] 내가 듣고 싶은 말은 내가 듣고 싶은 말은 내가 듣고 싶은 말은 우아하고 분위기가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냥 편안해 보인다는 말이 듣고 싶습니다. 그 사람도 편안하게 다가올 것 같아서 내가 듣고 싶은 말은 지나가다 들린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하고 응~~ 그냥 궁금해서라는 말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걸기위해 카드나 동.. music 2009.04.23
[스크랩] 아름다움 때문에 하지만 아름다움 때문에 누군가를 사랑하는 자는 과연 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일까? 아니다. 목숨은 놔둔 채 아름다움만 죽이는 천연두에만 걸려도 그는 그 사람을 더는 사랑하지 않을 테니까. 어느 섬의 가능성' 중에서 poem 2009.04.23
[스크랩]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 용 혜 원 젊은 날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얼마나 멋이 있습니까? 아침에 동녁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의 빛깔도 소리치고 싶도록 멋이 있지만 저녁에 서녁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지는 태양의 빛깔도 가슴에 품고만 싶습니다. 인생의 황혼도 더 붉게 붉게 타올라야.. poem 2009.04.22
[스크랩]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 한용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 poem 2009.04.22
[스크랩] 나룻배와 행인 / 한용운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옅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이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물만 건느면 나를 돌어보지도 .. poem 2009.04.22
[스크랩] 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 - 오광수 - 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 내 눈빛만 보고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내 걸음걸이만 보고도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그리고 말도 되지 않는 나의 투정이라도 미소로 받아주는 그런 사람과 걷고 싶다 걸음을 한 걸음씩 옮길 때마다 사람 사는 아름다운 이야기며 얼굴을 한 번씩 쳐다볼 때마다 하.. poem 2009.04.22
[스크랩] 2021th Story 처음, 15층으로 집을 결정했을땐 그 높은곳에서 어떻게 사나. 엘리베이터가 고장나면. 혹은 추락해버리면 어쩌나. 촌닭답게 두다리를 땅에 대야만 살수있을 것 같아서 다시 1층을 알아보자고 졸랐던 나였다. 그런데 요즘은, 그 사각의 승강기가 예뻐보인다. 그 앞에서 나누는 짧은시간의 느낌 때문이다.. poem 2009.04.22
[스크랩] 내가 만약 너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내가 만약 너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여기였으면 좋겠어. 여기에 있으면 아마 아무도 우리를 찾지 못할거야 그리고 이곳 사람들은 우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겠지. 조금 늦었지만 그렇게 우리 둘이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거야. 여긴 비록 아주 작은 동네이긴 하지만 평온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poem 200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