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103th Story 기다리는 것은 고통스럽습니다. 잊는 것 또한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야말로 가장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파울로 코엘료 /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헤어진 뒤 사랑을 더 많이 받은 사람이 그 사랑을 잊지 못해서 더 그리워한다고 해요 나는 그 사람에게 내 .. poem 2009.04.12
[스크랩] 2102th Story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사람들은 만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할 것들이 생겨나면 죽을 것 같던 아픈 기억들마저 조금씩 희미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면 우리는 잠시 안심을 한다. 이제는 괜찮아 졌구나.. 그런데, 불쑥 사소한 말 한 마디에, 무심코 돌아본 누군가의 뒷모습에 스쳐가는 체취에 깜짝 .. poem 2009.04.12
[스크랩] 2101th Story "남자들은 말이야. 여자를 왜 만나지? 그러니까 여자입장에서 보기에, 남자들이 여자를 사귀는 목적이 결국엔 한번 자보고 싶어서는 아닐까, 그런 의심이 들기도 하거든. 그런데 살다보면, 거꾸로, 만나자마자 먼저 그걸 해버린 경우도 있잖아. 그랬을 때, 그 남자가 그 여자를 계속 만나는 이유는 뭘까.. poem 2009.04.12
[스크랩] 2100th Story 네가 아니면 나는 어쩌지.. 내가 아니면 너는 어쩌지.. 삶은 이렇게 간절한데, 어떤 이름에 기대어야 하지.. 마음은 이토록 한순간에 무너지는데 영원같은 시간동안 누구를 기다려야 하지.. 내가 아니면 너 홀로 어떻게 살지 네가 아니면 나홀로 어떻게 죽지 나는 다시 꽃 피울 수 없는데 너를 어떻게 사.. poem 2009.04.12
[스크랩] 다이제스트 41 아이들의 말에 가슴이 시리고 아팠다. 무엇이 아이들로 하여금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을까? 한창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야 할 아이들이 미래의 자기 모습으로 그린 그림은 가난한 산동네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날,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하면서 얼마나 속울음을 울.. poem 2009.04.12
[스크랩] 기다리는 인생 기다리는 인생 조급한 마음에 무릎 꿇었네. 다시 오실 님 기다리며 눈시울이 젖네. 세상사 어지러워 편지를 읽네. 님 오신다는 소식에 한 없이 즐겁네. 님 기다리는 인생살이 초승달이 밝히네. - 김법린 님, '기다리는 인생' -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그리운 이들을 기다리고 또 다른 무엇을 기다립니다. .. poem 2009.04.12
[스크랩] 2120th Story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마음에 무엇인가가 들어차있다는 것인데 내 마음에 들어차있는것은 정말 마음일까. 마음이란것이 있기는 있는것일까. 만약 그것이 있다면 나는 왜 언제나 이렇게 나의 마음을 읽어내기가 힘든것일까. 그건 진짜 나의 마음일까. 황경신 / 모두에게 해피엔딩 사람들은 자기 자신.. poem 2009.04.11
[스크랩] 2106th Story 얼마 전, 내 친구 한 명이 이런 질문을 했다. "이제 너무 늦지 않았을까? 뭔가 다른 식으로 살기에는." 난 이렇게 대답했다. "몇십 년 그렇게 살았으니까 이제 좀 다른 식으로 살아봐도 되지 않을까?" 버리기로 결심한 사람들에게 / 황경신 과거의 경험이 사물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작업에 방해가 .. poem 2009.04.11
[스크랩] 여백의 아름다움 - 법정 여백의 아름다움 / 법정 바람직한 인간관계에는 그립고 아쉬움이 받쳐 주어야 한다. 덜 채워진 그 여백으로 인해 보다 살뜰해질 수 있고, 그 관계는 항상 생동감이 감돌아 오랜 세월을 두고 지속될 수 있다.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웠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거린다. 가득 찬 것은 .. poem 2009.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