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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시 - 이용채

- 눈물의 시 -                                                세상에서 가장 맑은 눈물은 시의 눈물  세상에서 가장 슬픈 눈물도 시의 눈물   어떤 시가  자신이 가장 사랑하던  시어 하나를 잃었다  아무도  자신을 읽어 주는 맑은 마음들이 없음을  슬퍼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눈물을 언젠가 말라야 했다  또 다른 아름다운 시어를  찾아야만 했다  그때,  시는 또 한 번의 기쁨의 눈물을  쏟게 되리라   - 이용채 -

poem 201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