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돌 / 나희덕 뜨거운 돌/ 나희덕 움켜쥐고 살아온 손바닥을 가만히 내려놓고 펴 보는 날 있네 지나온 강물처럼 손금을 들여다보는 그런 날 있네 그러면 내 스무살 때 쥐어진 돌 하나 어디로도 굴러가지 못하고 아직 그 안에 남아 있는 걸 보네 가투 장소가 적힌 쪽지를 처음 받아들던 날 그건 종이가 아.. poem 2014.05.09
[스크랩] 클래식 연주곡 모음 클래식 연주곡 모음 01.오펜바흐 / 자클린의 눈물 02.비발디 / 사계 중 겨울 03.에니오 모리코네 / 넬라판타지아 04.쇼팽 / 이별곡 05.스티브 바라캇 / 레인보우 브릿지 06.에릭사티 / 난 당신을 원해요 07.파헬 / 케논 08.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OST 09.영화 '웰컴 투 동막골' 삽입곡 10.드라마 '꽃보.. music 2014.05.08
[스크랩] 창호지 / 신미균 창호지 詩 / 신미균 나는 아무래도 괜찮다 큰오빠 집도 괜찮고 작은오빠 집도 괜찮고 시골에서 방 하나 얻어 혼자 살아도 괜찮고 양로원도 괜찮고 아무래도 괜찮다 네모난 물건을 싸면 네모가 되고 쭈글쭈글한 물건을 싸면 쭈글쭈글하게 되는 자식들이 접으면 접는 대로 구기면 구겨지는.. poem 2014.05.08
[스크랩] 아주 잊지는 말아요 / 김 용 화 아주 잊지는 말아요 / 김 용 화 적당한 이유야 있겠지만 서로를 잊고 산다는 것이 서글퍼 질 때가 있습니다. 문득 목소리가 듣고 싶었습니다 잊지 않기위해 낙엽같은 추억을 떠올리며 불쑥 전화를 합니다. 잘 살고 있다하고 꽃향기같은 인사를 끝냈습니다. 어쩌면 푸른 추억을 찾는 일이 .. poem 2014.05.07
친구가 카톡으로 보내온 좋은 글... 하늘의 따사로운 빛을 따라 당신의 오늘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아침엔 환한 미소로~ 낮엔 활기찬 열정으로~ 저녁엔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도 하루~^^* 즐거운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오늘 하루 행복 하세요~~^^ 시계는 살 수 있지만 시간은 살 수 없다네요. 오늘 하.. main 2014.05.07
손가방 무척 오랜만에 손가방을 만들었다 몸통 부분은 오래전에 완성시켜뒀지만 프레임 달기가 까다로울듯하여 마무리 짓는걸 미루어오다가 오늘 오전 한가한 틈을 타서 마무리를 지었다 생각보다는 프레임 달기가 그리 어렵지않아서 다행인듯,,, 갖고 싶었던 스타일의 가방을 완성시켜서 넘 .. craft 2014.05.02
등산 지팡이 일년에 한번 가면 많이 가는 산행 필요한듯 내게 필요하지 않은 등산 지팡이 사려니 왠지 아깝다는 생각에 구입하지않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경매장에 가셔서 구입한 골프채로 지팡이를 만들어주셨다 보통의 지팡이보다는 훨 가벼운듯하여 좋다 무엇보다도 나를 위하여 만들어주셨다.. talk 2014.05.01
[스크랩] 오래된 기도 / 이문재 단잠 /1994 / 60 x 100/수묵채색 오래된 기도 / 이문재 가만히 눈을 감기만 해도 기도하는 것이다 왼손으로 오른손을 감싸기만 해도 맞잡은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기만 해도 말없이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기만 해도 노을이 질 때 걸음이 멈추기만 해도 꽃 진 자리에서 지난 봄날을 떠올리기.. poem 2014.05.01
[스크랩] 아버지의 쑥국/ 이향원 아버지의 쑥국/ 이향원 동생의 돌연사를 엄마에겐 알리지 않았다 장례를 다 마친 다음 청심환과 함께 동생이 사고사한 사실을 고해바쳤을 때 아득한 비몽인지 사몽인지 맨 정신이 아닌 것은 확실하였으나 술 한 잔 달라시며 의외로 담담하셨다 내가 울면 니는 더 큰 소리로 울거제? 그래.. poem 201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