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정들까 두려우면 - 손희락 긴세월 기다리던 인연이지만 사랑이 다가 오는 발자국 소리에 만남이 두려워서 숨어버려도 고독의 옷자락은 보입니다. 정들면 아픔이 될수 있는 것이 사랑이지만 스치는 예감이.. 마음이 흔들릴 때는 한 번만 만나는게 좋습니다 단, 한 번의 만남과 한 시간의 대화에서도 가슴 벅찬 설렘으로 파도치는.. poem 2009.05.11
[스크랩] 붓다의 러브레터 내 안에 잠재된 사랑을 향해, 고마운 사람을 향해, 사랑스런 친구를 향해, 좋지도 싫지도 않은 사람을 향해, 밉고 대하기 어려운 사람을 향해, 내 안의 까다로운 측면을 향해, 온 세상의 모든 존재를 향해, 마음을 열고 자애(metta)를 보냅니다. 그와 함께, 연민(karuna)의 마음을 기르고 더불어 기뻐함(mudita).. poem 2009.05.11
[스크랩] 누군가가 그리워질 때 - 원성스님 누군가가 그리워질 때 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것만이 다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곁에 있다는 것은... 현실의 내 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그늘 아래, 저 달빛을 마주 보며 함께 한 호흡을하며 .. poem 2009.05.11
[스크랩] 인간은 외로운 존재이다 - 정호승 인간은 외로운 존재이다...정호승 인간은 외로운 존재이다. 인간만큼 고독한 존재는 없다. 그것이 인간의 기본 명제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도 혼자 외롭게 태어나지만 죽을 때도 혼자 외롭게 죽어간다. 인간이 외롭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인간의 삶을 이해할 수없다. 인간에게 있어 외로움은 .. poem 2009.05.11
[스크랩] 만나뵌 적 한번 없이도... 잠깐 만나 차 한잔도 마셔본 적 없지만 행복을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생각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고 꿈과 비젼이 통하는 사람~ 같이 있기만 해도 마음이 편한 사람 눈 한번 마주보고 미소진 적 없지만 닉네임만 보아도 정든 님이 있습니다. 비록 직접 만나뵌적 한번 없이도 뵌 그 이상으로 가슴을 설레.. poem 2009.05.11
[스크랩] 네 안의 들꽃이고 싶다 - 지소영 꿈을 꾸었어 봄 햇살로 달구어진 오후의 차 안에서 너의 목소리가 손을 잡더라 편안한 느낌 알지? 첫 사랑의 황홀보다 첫 마음의 반짝임보다 더 기대고 싶은.. 지난 며칠 더 그립더라 왜..곁에 있을때는 빈자리가 보이지 않아 나태해 지잖아 나를 돌아 보았어 파란 하늘이 보이는 출근길에 널 담아 달리.. poem 2009.05.11
[스크랩] 사랑은 때로 먼길을 돌아가라하네 - 박성철 사랑은 때로 먼길을 돌아가라하네 사랑한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주는 것은 아무나 할수 없는 일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그 순간 가슴이 벅차 오르는 것만으로 할 수도 있지만 사랑이라는 마음을 주는 것은 그 사람의 아픔과 어둠까지도 껴안을수 있는 넉넉함을 간직했을 때.. poem 2009.05.11
[스크랩] 빈 꽃병의 말 - 이해인 빈 꽃병의 말 / 이해인 1 꽃이여 어서 와서 한송이의 사랑으로 머물러 다오 비어 있음으로 종일토록 너를 그리워 할수있고 비어 있음으로 너를 안아 볼수 있는 기쁨에 목이 쉬도록 노래를 부르고 싶은 나 닦을수록 더 빛나는 고독의 단추를 흰 옷에 달며 지금은 창밖의 바람소릴 듣고있다 너를 만나기.. poem 2009.05.09
[스크랩] 그대 힘겨워하지 마세요 - 도종환 그대 힘겨워하지 마세요 - 도종환 그대 힘겨워하지 마세요, 그대의 모습이 다른이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다. 힘겨움을 이기지 않고 아름답게 거듭나는 것은 없습니다. 작은꽃 한송이도 땡볕과 어두움과 비바람을 똑같이 견딥니다. 마을 어귀의 팽나무와 느티나무가 견디는 비와 바람을 채송화와 분꽃.. poem 2009.05.09
[스크랩]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외 - 롱 펠로우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롱 펠로우 항상 푸른 잎새로 살아가는 사람을 오늘 만나고 싶다. 언제 보아도 언제나 바람으로 스쳐 만나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밤하늘의 별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온갖 유혹과 폭력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언제나 제 갈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의연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 poem 2009.05.09